DB암호화, 조달 시장도 "꽁꽁" (2013. 10. 08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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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암호화, 조달 시장도꽁꽁

 

공공기관과 국·공립 학교가 주요 수요처인 DB암호화 보안 솔루션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은행 등 금융권의 DB암호화 솔루션 도입이 지연된 가운데 공공 조달시장마저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있다.

 

앞서 보안 전문가들은 지난해 500∼600억원 규모이던 DB암호화 시장이 올해 30∼4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7일 나라장터에 집계된 `DB암호 제품 조달구매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 현재 나라장터를 통해 판매된 주요 6개 기업의 DB암호화 솔루션 매출은 총 351883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03562만원에 비해 무려 4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발생했던 개인정보보호법 특수를 토대로 장밋빛 청사진이 나왔던 올초 전망을 무색케 한다.

 

이 같은 상황은 조달을 통해 보안 솔루션을 구입하는 중·고등학교와대학교를 비롯해 공공기관의 예산투자가 연기되거나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6개사 매출 총액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매출은 작년대비 12.9% 줄었고,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127%, 99%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조원영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전무는우리 회사가 조달시장에서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DB암호화를 포함한 국가조달 분야에도 여파가 미치고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DB암호화 조달 시장에서 2년 연속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케이사인은 펜타시큐리티시스템에 이어 이 분야 2위를 기록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조달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3위는 소프트프럼, 4위는 이글로벌이 각각 차지했다.

 

6개사 중 이글로벌과 신시웨이는 이 같은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기록, 눈길을 끈다. 최연준 신시웨이 대표는중소 SMB기업을 중심으로 DB접근제어와 DB암호화 솔루션 공급이 늘어났다현대카드와 교통안전공단이 우리 회사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소개했다. 3분기까지 이글로벌의 DB암호화 제품 매출은 3억원을 돌파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DB암호화 시장 규모가 2011 221억원, 2012 42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9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바 있다.

 

2013 DB암호제품 조달구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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