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일본 스마트카 보안 시장 공략

car security using gps or navigation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이 내년 일본 스마트카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8일 펜타시큐리티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도쿄 자동차 기술 박람회 ‘오토모티브 월드 2017’ 참가를 계기로 일본 스마트카 보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펜타시큐리티는 지난해 차량용 인증시스템, 차량용 방화벽, 차량용 키관리시스템(KMS) 등의 기능을 담은 스마트카 보안 솔루션 ‘아우토크립트(AutoCrypt)’를 출시했다.
아우토크립트는 국내에서 지난 6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시범사업’에 적용한 것 외에 구체적인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으로 대표되는 스마트카 시장 자체가 아직 국내에 형성이 안 됐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와 민간 등이 큰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것이 펜타시큐리티의 각오다. 펜타시큐리티는 일본 시장에서 데이터 보안 암호 플랫폼 ‘디아모’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데, 아우토크립트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 자동차 업계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맞춰 운전석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일반 도로에서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 관계자는 “7일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미래자동차 포럼’ 참가를 통해 솔루션 소개를 하고, 내년 일본 박람회에서 사례 준비를 더 철저히 해 회사의 스마트카 보안에 대한 비전과 기술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카는 자동차의 동력기관에 IT가 융합돼 GPS,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 블루투스, 와이파이, 롱텀에볼루션(LTE) 4G 등 각종 통신 기능이 탑재된다. 사물인터넷(IoT) 생태계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카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만큼 해킹 통로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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