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업체 일본시장 공략 더 거세진다 (아이뉴스24 2013. 05. 19)

Penta Security logo

국내 보안업체 일본시장 공략 더 거세진다

선발 업체들 차츰 성과 드러나고 후발주자들 새 시장노크

 

[김국배기자] 국내 정보보안업체들의 일본 시장 공략이 거세지고있다. 일찍이 일본에 먼저 진출한 업체들은 차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고 후발주자들도 새롭게 일본시장의문을 두드리는 상황이다.

 

일본 시장을 공략중인 국내 주요 정보보안업체들은 윈스테크넷, 지란지교소프트, 시큐아이,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이글루시큐리티, 미라지웍스, 모니터랩, 피앤피시큐어등이다.

 

이들은 일본 정보보안 시장의 규모를 우리나라에 비해 적게는 6배에서많게는 8배로 파악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의 꿈을 이룰 수 있는기회의땅으로 여기고 있다.

 

japan market

 

◆일본 진출 선발주자들 서서히 성과 가시화

 

일본 시장에 공을 들여온 보안업체들은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발판으로 일본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형국이라 올해 기업들의 일본 수출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전부터 일본 진출을 준비한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현재 국내 보안업체 중 일본 땅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곳 중 하나다.올해 1분기 일본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2배가까이 증가한 3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를 고객사로확보하면서 현지 진출 이후 최대 매출인 15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 일본시장에 처음 진출한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도 승승장구하고 있다.2007 2억 원, 2008 4억 원, 2009 8억원, 2010 15억 원,2011 25억 원의 매출을 일본에서 거두는 등 매년2배 규모로 가파른 성장을 하면서 작년 8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국내보다 일본시장에서 먼저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일본 시장을 정조준하며 올해 매출목표를 150억 원까지 올려 잡았다.

 

지난 2010 2월일본 파트너사인 트라이포드웍스와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현지에 진출한 시큐아이(대표 배호경)도 지난해에는 60억 원 매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큐아이 관계자는그동안 집중해온 소형 네트워크제품 시장을 넘어 올해는 대기업 유통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대형 제품 시장까지 범위를 넓혀 일본 매출 1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일본 법인을 설립한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도 올해 들어서만 이온몰(AEON Mall), 시바우라 (Shibaura Mechatronics), JI 보험 (JIInsurance)등에 웹방화벽 제품을 납품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일본 지사장으로 일본 IT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사쿠라다 히토타카 씨를영입해 판매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향후 현지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해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온라인 마케팅에도힘을 쏟을 계획이다.

 

2010년 일본 지사를 설립한 이글루시큐리티는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인 결과 올초 일본 굴지의 이동통신사와단독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결실을 맺었다.이 회사는 일본 관제 서비스 파트너와 협력해 일본 고객에게관제 서비스 제공해왔다.

 

<<기사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