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보안`클라우드`가 해답 (디지털 타임즈 2013. 0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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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보안`클라우드`가 해답
`빌려쓰는 방식` 시스템 구축비용 줄어… 관리도 지원
 
대형 보안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안시스템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업계에 따르면 보안시스템을 직접 구매해 구축, 운영하는 형태가 아닌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빌려쓰는’ 방식의 보안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비용부담을 많이 느끼는 중소기업의 경우 `클라우드 보안’을 해답으로 제시하고 있다. 보안시스템은 초기 구축 비용부담이 적지 않은데다 운영, 관제,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노그리드와 함께 클라우드 방식의 웹방화벽 서비스를 출시한 심재은 모니터랩 디렉터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는 고객사가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면서 “모니터랩이 출시한 클라우드 웹방화벽 서비스의 경우 일반 방화벽 시스템 구축비용이 20분의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보안 전문 솔루션 업체들이 대규모 IT인프라를 갖춘 업체들과 손잡고 공동으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한다.
안랩은 LG유플러스와 제휴해 중소기업 대상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와 SK텔레콤도 각각 자사의 방대한 IT인프라를 활용해 유클라우드비즈, T클라우드비즈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랩, 모니터랩, 펜타시큐리티 등 다양한 보안전문업체와의 제휴로 함께 솔루션을 공급한다.
조형섭 LG유플러스 차장은 “방화벽(FW),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 방어, 침입방지시스템(IPS), 웹애플리케이션방화벽(WAF) 등을 클라우드 형태의 임대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 서비스도 함께 지원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보안업무를 대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해커들이 보안이 취약한 중소 협력사를 통해 대기업 등을 우회 공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해 `클라우드 보안’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윤광택 시만텍 이사는 “지난 한해동안 발생한 보안사고 유형을 시만텍이 분석한 결과 250명 이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전체 보안공격의 31%를 차지했다”면서 “이는 2011년보다 72% 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 디지털타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7010201096080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