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암호기술과 전문가 키운다 (머니투데이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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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암호기술과 전문가 키운다
한국암호포럼 16일 창립총회…국산 암호 발전 및 이용활성화 논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최근 잇따른 해킹사고로 인해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산 암호 발전 및 이용활성화 등을 위한 ‘한국암호포럼’ 창립총회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암호포럼’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ETRI 부설연구소 등 관계기관들과 암호 분야 학계 전문가 및 암호 이용에 적극적인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참여기업은 삼성SDS, SK텔레콤 (265,500원 상승3000 -1.1%), 롯데정보통신, 삼성전자 (2,353,000원 상승43000 1.9%), 소프트포럼, 한국정보인증, 유넷시스템,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마크애니, 이니텍 등이다. 초대 운영위원장은 이동훈 고려대 교수가 맡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국산 암호기술(SEED, ARIA, HIGHT)이 전자서명, 데이터베이스보안, 문서·키보드보안 분야 등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민간 기업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에서 볼 수 있듯 중요 데이터의 암호기술 미적용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스마트폰, 클라우드, 스마트그리드 등 새로운 IT환경이 제공되면서 학계 연구 및 IT기기 제조사, 통신사, 보안솔루션사 등의 참여를 통해 ‘국내 암호기술의 연구개발→상용화 및 기본 탑재→활용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암호 포럼은 국산 암호기술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스마트그리드 등 신규 적용분야를 발굴하고, 모바일 단말 등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암호기술의 검증·평가 제도개선 등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11월에는 암호를 주제로 하는 공개 컨퍼런스를 개최해 범국가적인 암호기술 발전과 이용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제범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최근 잇따른 IT 보안사고로 정보보호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암호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암호포럼을 통해 논의되는 내용은 향후 정부의 정책방향에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 머니투데이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61615272852007&outlink=1&ref=%3A%2F%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