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NIA ‘국산 양자기술 소부장 보급·활용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국산 양자기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보급·활용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펜타시큐리티 ‘국산 양자기술 소부장 보급·활용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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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사업은 양자 분야 국산 소부장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처에 구매 비용을 지원하여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양자 분야 소부장의 국산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중견·중소·벤처기업, 대학·연구소·공공기관 등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요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실질적 재정 지원을 통해 양자기술 도입 기회를 얻게 된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번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어 공공·금융·산업 분야에 양자보안 환경을 지원하는 암호키 관리시스템 공급 자격을 확보했다. 공급 제품인 ‘D.AMO KMS‘는 기존 암호키 관리 기능은 물론, 양자보안 환경에 특화된 QKMS(Quantum Key Management System) 기능까지 통합 지원한다.
정부가 2026년 국가 R&D 예산에서 양자보안 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양자내성암호(PQC)·양자난수생성(QRNG)·양자키분배(QKD) 기반의 차세대 암호 인프라를 국가 핵심 안보 기술로 지정해 집중 육성함에 따라, 양자보안 기술과 연동되는 암호키 관리시스템(KMS)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D.AMO KMS는 양자내성암호, 양자난수생성, 양자키분배 등 주요 양자보안 기술과 연동이 가능하며, 보안 인증(CC인증)을 충족하면서도 미래 보안 기술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및 기관은 기존 보안 체계를 유지하면서 양자보안 체계로의 단계적 전환이 가능하다.
수요기업은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D.AMO KMS 초기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추가적인 외부 투자나 자체 예산 확보 없이도 국산 양자보안 제품을 도입할 수 있다. 펜타시큐리티의 전문 기술 지원을 통해 각 수요처의 요구사항에 맞는 맞춤형 구축도 가능하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번 선정을 통해 공공·금융 등 산업 전반에서 양자보안 KMS 도입을 확대하고, 국산 양자보안 기술의 실용화와 보급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양자컴퓨팅 시대를 앞두고 보안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D.AMO는 이러한 변화에 앞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해왔다”라며 “검증된 안정성과 미래 확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D.AMO KMS가 양자보안 전환을 준비하는 기관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펜타시큐리티 ‘국산 양자기술 소부장 보급·활용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