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시대에 반드시 알아야 할 인증 우회 이슈와 대응법

인증 우회 대응법

최근 클라우드 시스템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그리고 다양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외부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여러 시스템이 서로 연결된 복잡한 IT 환경을 운영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서 인증 우회 이슈는 더 이상 단순한 취약점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기업과 개인 모두를 위협하는 핵심 위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증 우회 대응법

 

예전에는 하나의 서버나 시스템에서만 사용자를 인증하면 충분하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많은 서비스와 수십, 수백 개의 API 엔드포인트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여러 클라우드 인프라가 동시에 운영됩니다. 자동화, AI 기반 비즈니스 기술도 급격하게 발전해 공격자 역시 더 교묘한 방법을 시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기존 인증 체계가 더 이상 모든 위협을 막을 수 없습니다.

 

특히 최근 조직들은 비즈니스 디지털 전환에 따라 클라우드로 대규모 데이터를 옮기고 원격·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증 우회 공격은 단순한 ‘로그인을 거치지 않는 침입’을 넘어, 권한을 몰래 상승시켜 내부망까지 장악하거나 민감 데이터를 대규모로 유출하는 등 위협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제 인증 우회 취약점에 대한 대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조직의 생존을 좌우하는 필수 과제가 되었습니다.

 

인증 우회 대응법

 

인증 우회란?

인증 우회란 공격자가 정상적인 인증 절차, 즉 사용자의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을 교묘하게 피해가거나 무력화해서 내부 시스템이나 데이터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술적으로는 API, 클라우드 서비스, 웹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다양한 방식과 경로로 시도됩니다.

 

  • 인증 과정의 허점(설계나 로직 오류)
  •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권한 체계(너무 넓은 관리자 권한 등)
  • 인증 토큰 또는 API키가 평문으로 저장·노출된 경우
  • 세션 관리가 부적절해 만료 전에 접근권한이 유지되는 상황
  • 외부 연동 앱의 설정 취약점 등

 

이를 통해 공격자는 원래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인증이나 권한 확인 절차를 피해, 실제로는 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정상 사용자처럼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안 통제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의 중요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내부 정보를 대량으로 추출해 갑작스러운 피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증 우회 해킹 사례

최근 클라우드 기반 챗봇 서비스에서는 보안이 미흡한 엔드포인트가 노출되어 수십만 건의 사용자 대화 내역과 API키 등이 인증 검사 없이 외부로 유출된 사례가 있었으며, 글로벌 CRM(고객 관리) 솔루션에서는 OAuth 인증에 사용되는 액세스 토큰이 탈취당해, 정상 사용자의 역할로 업무 데이터 전체에 무단 접근한 사건이 보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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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토큰이나 인증정보를 빼앗긴 경우, 공격자는 여러 시스템을 손쉽게 연결해 추가 공격을 펼치고, 2차적으로 내부망을 장악하거나 랜섬웨어 배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 번 허용된 접근이 오랜 기간 유지되거나 한 곳의 실수로 여러 서비스가 동시에 뚫리는 식입니다.

왜 이런 일이 최근 들어 더 자주, 더 대규모로 발생할까요? 바로 서비스와 엔드포인트가 계속 늘어나면서 인증을 설계·운영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해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개발·운영·테스트·연동 등 여러 단계마다 단 하나의 실수나 누락, 또는 보안 정책의 사소한 오류도 인증 우회 공격의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공개하지 말아야 할 API 엔드포인트가 노출되거나, 토큰 생성 로직이 너무 단순해서 공격자가 쉽게 예측할 수 있으면 치명적인 취약점이 됩니다.

OAuth(Open Authorization)나 SAML(Security Assertion Markup Language) 등 외부 연동 서비스 인증 정책이 미흡하거나 세부 권한 관리가 잘못되면, 공격자는 정상 사용자의 권한을 그대로 가로채 내부 시스템을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습니다. 이 밖에 API키나 인증 토큰이 암호화하지 않은 채 로그에 남거나, 너무 광범위한 권한을 가진 관리자 계정이 생성되는 등의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신원 및 접근 관리) 환경 실수도 자주 발생하면서 클라우드 중심의 사고로 다수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공격자들은 자동화된 보안 스캐너나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여러 취약점을 한 번에 찾아냅니다. 그리고 각종 인증 절차를 교묘하게 우회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격 도구를 만들어, 마치 정상 사용자처럼 시스템에 접근하기도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침입이 이루어지면 개인정보와 기업의 운영 데이터, 주요 비즈니스 인프라까지 빠르게 유출되거나 침해되어 조직 전체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증 우회 대응법

인증 우회 대응법

인증 우회 대응법

인증 우회 대응법: 인증 체계 강화와 웹방화벽 도입

인증 우회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인증 체계를 확실하게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자 계정에 다단계 인증(예: 휴대폰 인증, 인증 앱, 생체 인증 등)을 적용하고, API와 클라우드 같은 시스템의 토큰과 권한 관리 정책도 엄격하게 운영해야 합니다. 계정과 권한은 꼭 필요한 범위로만 제한하고 불필요한 접근 권한은 꼼꼼히 점검해서 줄여야 합니다. 또한 인증 토큰이나 세션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만료되도록 관리하고 외부 연동 서비스와 테스트 계정 역시 운영 환경과 분리해 관리해야 취약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펜타시큐리티의 인증 보안 플랫폼 아이사인(iSIGN)은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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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증 보안 플랫폼 iSIGN

 

추가적으로 웹방화벽(Web Application Firewall, WAF)을 도입하면 실질적인 보안 대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웹방화벽은 모든 웹사이트와 API, 클라우드 자원으로 유입되는 요청을 모니터링하여, 인증을 우회하려는 비정상적인 접근이나 이상행동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자기 대량으로 데이터를 요청하는 경우 평소와 다른 위치나 시간대에서 의심스러운 접근이 있을 때도 웹방화벽이 이를 감지해 역사와 패턴에 따라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웹방화벽은 예상치 못한 예외 상황이나 새로운 공격 시도까지 폭넓게 커버해줍니다. 펜타시큐리티의 국내 최초 지능형 웹방화벽 와플(WAPPLES)은 국내 17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 웹방화벽으로, 논리분석 탐지 엔진을 통해 다양한 웹 공격과 인증 우회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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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형 웹방화벽 WAPPLES

 

인증 체계 강화와 웹방화벽 도입은 각기 단독으로도 효과적이지만 함께 작동할 때 훨씬 더 강력한 보안 효과를 발휘합니다. 인증 체계가 시스템 자체의 기본 경계와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웹방화벽이 실시간 위협과 예외 상황을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병행하면 인증 우회 공격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안 위협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기업의 데이터와 서비스, 그리고 고객 신뢰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제 인증 우회 문제는 단순한 기술적 결함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와 API 중심의 환경이 계속 복잡해지고 서비스 연동도 늘어나면서, 인증 우회 위험을 방치하게 되면 기업 전체의 신뢰와 비즈니스 기반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직에서는 인증 우회와 관련된 위험과 실제 사례, 그리고 최신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보안 트렌드를 파악하고 직원 교육과 정책 이행을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꾸준하고 체계적인 관리, 그리고 보안 문화를 조직에 깊게 자리 잡게 하는 것이 기업 데이터와 서비스, 그리고 고객 신뢰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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