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산업단지 기업 보안 협력 MOU 체결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가 사단법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이하 KIBA)와 산업단지 기업 보안혁신 및 정보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2일 체결했다. 펜타시큐리티 KIBA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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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BA 이계우 회장(좌측)과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대표(우측)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KIBA 본부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효율적인 보안 시스템 도입과 데이터 유출, 해킹, 랜섬웨어 등 갈수록 심화되는 사이버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KIBA는 전국 60여 개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를 대표한다.
이번 협약의 배경에는 산업단지가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의하면 2024년 기준 전국 산업단지는 1,330개, 입주 업체 수는 128,593개에 이른다. 이들 기업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어, 산업단지 기업들의 사이버보안이 침해될 경우 그 파급효과는 국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제조기업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과 공급망 보안위협이 급증하면서 산업단지 차원의 체계적인 보안 대응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펜타시큐리티는 국내 대표 보안기업으로서 이러한 국가적 과제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IBA 회원사 대상 보안 교육 및 컨설팅 △산업단지 맞춤형 보안 솔루션 지원 △스마트팩토리 OT보안 구축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국내 산업단지가 산업과 보안의 동반성장으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대표는 “KIBA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며 “기업 맞춤형 보안 지원으로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과 안전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