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프런티어]키미데이타 (보안뉴스 2013. 0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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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프런티어]키미데이타

키미데이타(대표 이지우)는 1978년 설립돼 업력이 30년을 넘은 IT 전문 기업이다. 한국정보기기로 출발, 1995년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회사는 삼성휴렛패커드 시절부터 국내에 HP 제품을 판매하는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시스템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소개해왔다.
 

[e프런티어]키미데이타

풍부한 사업 경험은 키미데이타의 자산이자 경쟁력이다. 국내외 솔루션 개발 업체가 전략적 파트너로 키미데이타와 손을 잡는 이유다.
키미데이타는 크게 여섯 개 사업 본부로 구성돼 있다. DB보안·웹 보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본부, 오토데스크·아루바 네트워크 제품을 다루는 IT사업본부, 그리고 알티베이스·HP를 담당하는 ITC사업본부와 PLM사업본부, EAI사업본부, 대전지역사업본부다. 사업부별 독립 경영 체제를 이용한 빠른 의사결정과 업무 추진이 강점이다.
회사는 네트워크와 IT보안 분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월 아루바네트웍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2002년 설립된 아루바네트웍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본사를 둔 무선랜과 무선 보안 전문 기업이다. 2007년 나스닥에도 상장했다.
키미데이타는 스마트기기 사용자 증가로 확대되고 있는 무선랜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자 관련 엔지니어 및 영업 인력을 충원하고 사업부 조직을 새롭게 개편해 본격적인 무선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보안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해킹 위협 증가 등으로 보안 시장 성장이 기대돼서다.
회사는 펜타시큐리티에서 개발한 통합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솔루션 `디아모`를 공급하는 데 이어 최근에는 체크포인트와도 총판 계약을 맺었다.
체크포인트는 벤처에서 출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이스라엘 IT보안 전문 업체로 방화벽 분야 강자다. 키미데이타는 체크포인트와의 국내 총판 계약으로 국내 차세대 방화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키미데이타는 그간의 경험과 업력,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거듭하며 성장했다. 기존 하드웨어(HW) 중심 사업 구조를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개편, 발전을 이룬 것이다. 전체 매출의 70%에 이르던 하드웨어 사업이 현재는 20% 미만이다. 이 같은 전략은 주효해 회사 실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 130억원 규모던 매출이 2011년 220억원, 지난해 430억원대로 증가했다. 올해는 네트워크와 IT보안 사업의 영향으로 매출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우 사장 
키미데이타 변화의 중심에는 이지우 사장이 있다. 창업자 2세인 이 사장은 지난 2010년 대표로 부임했다. 안정과 지속 성장이 그가 추진하고 있는 방향이자 목표다.
“지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키미데이타는 최상의 IT 제품과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려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20년 후에도 고객에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제 과제입니다.”
과거 IT 업체와 투자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이 사장은 오토데스크, 펜타시큐리티 등 역량 있는 기업들과의 총판 계약을 성사시키는 결실을 거뒀다. 최근에는 아루바, 체크포인트와 협력 관계를 맺으며 회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 사장은 어릴적부터 자동차에 남다른 애정을 가졌다. 튜닝을 직접 할 만큼 관심이 크고 경영에도 참여한 바 있다. 자연스럽게 개발과 제조의 꿈을 키워온 그는 키미데이타를 기술 개발 및 IT솔루션 기업으로 키워 나갈 생각이다.
그는 “지금은 회사를 보다 안정적이고 탄탄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지만 국내 우수 기술을 발굴, 육성하며 회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201307180366]